백내장 자가진단 test, 긴가민가 하다면 바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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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자가진단 test, 긴가민가 하다면 바로 확인!

이전 시간에 백내장이 무엇인지,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증상이 정확히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백내장 자가진단 test로 백내장 증상이 맞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백내장이란?

사람의 눈 속에는 안경알처럼 투명한 수정체가 들어있습니다. 이 수정체는 사물을 보는 데에 초점을 맞춰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할 때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데, 이 증상을 백내장 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이 되면 전체 인구의 70%, 70세 이상이 되면 전체 인구의 90%가 백내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백내장과 노안의 차이

노안 : 수정체의 조절력 상실

수정체가 노화되어 조절력을 상실하여 초점을 맞추지 못하게 되어 돋보기 또는 안경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노안이라고 합니다.

백내장 : 수정체 혼탁 질환

수정체가 노화되어서 혼탁해져 점차 뿌옇게 보이는 질환을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백내장 자가진단 test

1. 눈 앞에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인다

2. 빛이 번져 보인다

3. 안경이나 돋보기를 써도 잘 보이지 않는다

4.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오히려 잘 보인다

5. 가까운 물체가 갑자기 더 잘 보인다

6.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인다

7. 까만 눈동자에 백태가 끼여있다

8. 가로등, 자동차 전조등이 퍼져 보인다

9. 사람의 얼굴 윤곽이 희미하게 보여 구분이 어렵다

위 증상들 중에서 3~4개 이상 해당된다면 안과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백내장 시야 VS 일반 시야

백내장 환자의 시야는 사물이 번져 보이거나 희미하게 보입니다.

백내장 원인은?

백내장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되는 노인성 백내장과 산모가 임신 초기에 앓은 풍진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선천성 백내장이 있습니다.

이 외의 백내장 원인은

당뇨병 등의 질병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
자외선에 과다 노출
외상으로 수정체 파열, 손상 후 발생
포도막염, 녹내장, 망막박리 등 안과 질환
부신피질호르몬과 같은 약물의 과용
비타민 E 결핍증

백내장 치료 방법은?

백내장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주사 또는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이 치료 방법은 혼탁이 진행된 수정체가 다시 맑아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백내장 초기에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방법은 초음파로 혼탁이 생긴 수정체의 내용물을 제거한 후에 개인의 시력 도수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인공수정체는 영구적이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제거하지 않습니다.

백내장의 수술은 바로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백내장 증상으로 시력저하 및 장애를 겪고 있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능 경우, 약물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질환이 진행된 경우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반변성, 망막박리, 녹내장 등 기타 안과 질환이 동반되어 백내장 수술 후에도 시력 개선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수술 후 치료

수술 후 1~4주 동안에는 항생제, 항염증제 등의 점안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시기 동안에 수술 부위가 아물고 시력이 회복됩니다. 4~6주 후에는 새로운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착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백내장 없었던 때에도 시력이 좋지 않았거나 당뇨, 고혈압, 포도막염, 망막박리, 망막변성, 고도근시, 녹내장 등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수술 후에 시력 개선이 늦어지고, 오히려 시력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